안녕하세요.
수택동 치과 원장 이홍석입니다.
임플란트 치료를 받은 뒤에는
“인공치아니까 잇몸병도 생기지 않는 것 아닌가요?”
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임플란트 자체에 충치가 생기지는 않지만,
그 주변의 잇몸과 뼈에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를 임플란트 주위질환(주위염)이라고 하며,
주변 잇몸에만 염증이 나타나는 단계와
임플란트를 잡아주는 뼈까지 영향을 받는 단계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문제가 생기고,
어떤 변화가 있을 때
확인해 보는 것이 좋을까요?
임플란트는 인공치아인데
왜 잇몸에 염증이 생기나요?
임플란트 표면 주변에도
세균성 치태가 쌓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임플란트는 충치가 생기는
자연치아와는 다르지만,
그 주변에는 실제 잇몸과 뼈가 존재합니다.
미국치주학회(AAP)는
자연치아와 마찬가지로 임플란트 주변에도
세균이 축적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잇몸 조직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특히 보철물과 잇몸이 만나는 부위에
치태가 지속적으로 남아 있으면
주변 조직에 염증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택동 치과 에서 임플란트를 살펴볼 때도
보철물이 단단하게 붙어 있는지만 보는 것이 아니라,
주변 잇몸의 붓기와 출혈 여부,
청결 상태까지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잇몸에서 피가 나면
이미 임플란트 주위염인가요?
출혈이 있다고 해서
곧바로 임플란트 주위염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임플란트 주변에 발생하는 염증은
크게 임플란트 주위 점막염과
임플란트 주위염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미국치주학회에 따르면
임플란트 주위 점막염은
주변 잇몸에 염증이 있지만
뼈 손실은 확인되지 않는 상태입니다.
반면 임플란트 주위염은
염증과 함께 임플란트를 지지하는
주변 뼈의 손실까지 나타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즉, 칫솔질할 때 피가 나거나
잇몸이 붓는 변화가 보인다면
현재 어느 단계인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임플란트 주위염은
아프지 않아도 생길 수 있나요?
네, 통증이 뚜렷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주변 조직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 주변 잇몸이 붉어지거나
칫솔질과 치간 관리 중 피가 나고,
붓기나 입 냄새가 반복되는 것이
초기 확인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유럽치주학회(EFP)는
출혈, 잇몸 부종, 입 냄새나 좋지 않은 맛,
임플란트 또는 보철물의 흔들림 등을
임플란트 주위질환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경고 신호로 안내합니다.
유럽 치주학 연합회
따라서 “아프지 않으니 괜찮다”는 기준만으로
상태를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필요한 경우 잇몸 상태를 확인하고
방사선 영상을 이전 자료와 비교하면서
주변 뼈의 변화까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 주위염은
양치가 부족해서만 생기나요?
아닙니다.
치태 관리는 중요한 요인이지만,
여러 조건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치주학회는 불충분한 치태 관리뿐 아니라
과거 잇몸질환 병력, 흡연, 당뇨 등을
임플란트 주위질환과 관련된 위험요인으로 안내합니다.
유럽치주학회 역시 구강위생 관리가 부족하면
임플란트 표면에 세균이 쌓이면서
주변 점막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따라서 단순히 양치를 자주 하는 것만 보기보다
임플란트 주변까지 실제로 잘 닦이는지,
치간 관리가 가능한 구조인지,
잇몸 상태에 변화가 없는지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임플란트가 흔들리면
이미 많이 진행된 건가요?
임플란트 자체가 흔들린다면
상태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임플란트 주위염이 진행되면서
주변 뼈의 지지가 감소하면
임플란트가 흔들리는 변화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흔들린다고 느껴지는 원인이
항상 임플란트 주위염인 것은 아닙니다.
임플란트 본체가 아니라
위쪽 보철물이나 연결 부위에 문제가 생겨도
비슷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흔들림의 원인을 구분하기 위해서는
보철물과 연결부, 주변 잇몸과 뼈 상태를
함께 살펴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최근 AO와 미국치주학회가 발표한 합의 자료에서도
임플란트 주위질환을 평가할 때
질환의 위험요인과 염증 상태, 뼈의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접근이 강조됩니다.
임플란트 치료가 끝났는데도
정기검진이 필요한가요?
네, 임플란트는 치료 이후의 관리도 중요합니다.
정기적으로 확인하면
주변 잇몸의 붓기와 출혈 여부,
치태가 잘 쌓이는 부위,
보철물 주변의 청결 상태 등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필요한 경우 방사선 검사를 통해
주변 뼈의 상태도 비교할 수 있습니다.
유럽치주학회의 임플란트 주위질환 진료지침에서도
질환의 예방과 재발 방지를 위해
전문적인 관리와 지속적인 유지관리가
중요하다고 설명합니다.
유럽 치주학 연합회의
임플란트 주위질환 진료지침에서도
질환의 예방과 재발을 위해
전문적인 관리와 지속적인 유지관리가
중요하다고 설명합니다.
즉, 임플란트는
치료가 끝났다고 관리도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자연치아를 관리하듯
임플란트 주변 잇몸까지 꾸준히 살펴보고,
평소와 다른 출혈이나 붓기가 반복된다면
현재 상태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수택동 치과 원장 이홍석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자료]
American Academy of Periodontology
Peri-Implant Diseases
AAP 공식 자료
European Federation of Periodontology
Peri-implant diseases
European Federation of Periodontology
Guideline on treatment of peri-implant diseases
EF


